금강산과 민족의 상상적 현존 -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조선일보』속의 금강산 -

The Imaginary Presence of Mt. Geumgang and the Korean People - Mt. Geumgang in Dong-A Ilbo and Chosun Ilbo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초록

이 연구는 금강산이 민족적 화해의 상징적 장소로 자리매김한 이유를 일제강점기 일간지의 금강산 보도에서 찾고자 했다. 일제의 금강산 개발 목적은 외국 관광객 유치와 식민지 정책 홍보에 있었다. 그러나 금강산 전철 공사가 진척되면서, 과거 유토피아로 여겨졌던 금강산은 조선인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독자 확보를 위해 민족지의 지위를 놓고 경쟁하던『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금강산이 민족적 자긍심의 원천이라는 프레임을 구축해 나갔다. 신문사의 입장에서 금강산은 민족지라는 이미지에 들어맞으면서, 신문사 운영에 필요한 기사와 광고를 조달하고 수익 사업을 벌일 수 있는 훌륭한 대상이었다. 일제의 금강산 개발과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금강산 관련 보도 및 탐승단 운영에는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영역이 존재했다.

키워드

금강산일제강점기헤테로토피아최남선조선일보동아일보Mount GeumgangJapanese colonial eraheterotopiaDong-A IlboChosun Ilbo
제목
금강산과 민족의 상상적 현존 - 일제강점기 『동아일보』, 『조선일보』속의 금강산 -
제목 (타언어)
The Imaginary Presence of Mt. Geumgang and the Korean People - Mt. Geumgang in Dong-A Ilbo and Chosun Ilbo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
저자
김풍기홍성구
DOI
10.26528/kochih.2024.85.173
발행일
2024-12
유형
Y
저널명
한중인문학연구
85
페이지
173 ~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