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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감성과 이성은 다니는 길이 다르다. 감성은 직관적이기 때문에 곧은길로 다닌다고 한다면, 이성은 논리적이기 때문에 계단으로 다닌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는 감성과 이성이 동행할 수 있는 요소를 구비하고 있으므로, 공자는 시교 즉 ‘시를 통한 교육’을 통해 인성을 온유돈후하게 기를 수 있다고 보았다. 그래서 본 논문의 목적은 시를 통한 공자의 인성교육의 방법을 연구하고자 하는 것이다. 공자가 일이관지(一以貫之)한 철학 정신은 인(仁)이다. 그래서 그의 시적 인성교육 역시 인한 성품을 기초로 감성과 이성이 동행하는 온유돈후한 성품을 기르는 것이다. 그 목표는 형식적 의식행위에서 시작하여 탈형식적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나 오지삼무(五至三無)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공자의 실천적 방법은 비유법과 역설법 등에 있는 ‘시적 한통의 원리’이다. 그것은 의식의 계면활성제로서, 순수이성의 이율배반적 의식의 경계면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실과 상징 간의 경계 의식도 없애거나 무력화시켜 하나가 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은 이론도 중요하지만, 공자처럼 천번만번 반복하는 실습이 중요하다. 시적 인성교육은 실습 과정에서 감성과 이성의 동행은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것도 어릴수록 배운 것에 대한 회귀성이 강해지고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이므로, 가정과 초․중․고교에서 조기에 시를 가르칠 필요가 있다.
키워드
공자; 인성교육; 온유돈후; 오지삼무(五至三無); 감성과 이성의 동행; 시적 한통의 원리; 孔子; 人性敎育; 溫柔敦厚; 五至三無; 感性與理性之同行; 詩的一通原理
- 제목
- 공자의 시적 인성교육
- 제목 (타언어)
- A study of Confucius’ poetic Human Education
- 저자
- 남상호
- 발행일
- 2015-03
- 유형
- Y
- 저널명
- 인문과학연구
- 호
- 44
- 페이지
- 433 ~ 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