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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膠宇) 윤주하(尹冑夏)의 절의 실천과 그 연원 -가문․지역․학문적 영향을 중심으로-
Gyowoo Yun Ju-ha's Practice of Righteousness and its Origins
초록
본고는 조선 말기의 학자이자 절의지사인 교우(膠宇) 윤주하(尹胄夏, 1846∼1906)의 절의 실천과 이를 추동한 연원을 다각도에서 고찰한 것이다. 윤주하는 이황으로부터 이진상으로 이어지는 주리론의 학맥을 잇는 조선 말기의 대표적인 학자였다. 또한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상소문을 작성하여 을사오적의 처단을 강력하게 요청한 절의지사였다. 본고에서는 윤주하가 절의를 실천할 수 있었던 연원을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첫째, 파평윤씨 가문의 충의 전통이다. 윤주하의 선조 중에 윤경남은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서 왜적과 싸웠으며, 윤상거와 윤탕로는 영조 연간 무신란 때 관군을 도와 반란군을 진압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둘째, 거창 지역이 지닌 절의 정신의 계승이다. 윤주하는 문위와 정온을 흠모하였는데, 특히 병자호란 이후 벼슬을 버리고 은거하여 춘추대의를 지킨 정온을 따르고자 하였다. 셋째, 학문적 연원으로 주리론의 현실개혁적 성향과 절의 실천에서 ‘의리지용(義理之勇)’의 함양이다. 윤주하는 이(理)의 자발성과 주재성을 극대화한 이진상의 심즉리설(心卽理說)을 적극 옹호하며, 일상에서 인간이 지닌 보편적 도덕성을 철저하게 실천하고자 하였다. 또한 윤주하는 절의의 실천을 위해 ‘의리지용(義理之勇)’과 ‘호연지기(浩然之氣)’의 함양을 중요시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영향에 힘입어 윤주하는 서세동점의 시대에 굳센 기개를 지니고서 불의에 항거하며 절의를 실천할 수 있었던 것이다.
키워드
윤주하; 절의; 을사늑약; 거창; 심즉리설(心卽理說); 의리지용(義理之勇); 호연지기(浩然之氣).; Yun Ju-ha; Righteousness; Eulsa Neugyak; Geochang; Mind Itself is Rincile(心卽理); Courage to Practice Righteousness(義理之勇); Great Spirit(浩然之氣).
- 제목
- 교우(膠宇) 윤주하(尹冑夏)의 절의 실천과 그 연원 -가문․지역․학문적 영향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Gyowoo Yun Ju-ha's Practice of Righteousness and its Origins
- 저자
- 안세현
- 발행일
- 2024-12
- 유형
- Y
- 저널명
- 동방한문학
- 호
- 101
- 페이지
- 161 ~ 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