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중문화론 소고- 전후(戰後) 일본 대중문화론 형성에 관하여 -

The Consideration of Japanese Mass Culture Theory - For the formation of post-war Japan’s mass culture theory -

초록

본 논문은 현재 다양한 관점과 이론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일본 대중문화론에 있어, 그 뿌리가 되는 전후에서 80년대까지의 일본 대중문화론의 등장에 대해 살펴본다. 형성기의 일본 대중문화론은 전후 격변기 대중의 심성을 분석하기 위해 그들이 향유하는 대중문화를 연구의 시발점으로 삼아 전개되며, 여기에 패전국의 입장에서 외삽적으로 등장한 미국 대중문화의 수용을 겪으면서 이것이 미치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주요하게 착목하고자 했다. 특히 이 시기에 등장한 여러 학자들은 각기 다른 문제의식과 지평 위에서 대중문화를 바라보고 이를 체계화하려 했다. 철학자이면서 동시에 근대적 대중문화에 주목했던 쓰루미 슌스케(鶴見俊輔), 기업가이자 문필가로 대중문화에 대한 현실적 이론을 정립한 쓰쓰미 세이지(堤 清二), 사회학자이며 대중문화와 사회의 상호 관계를 주목한 미타 무네스케(見田 宗介) 등은 각기 다른 학문적 기반에서 출발했으나, 공통적으로 일본의 정세와 대중문화 사이의 상호관계, 사회적 규정성으로부터 탈맥락화되는 대중문화의 독립적 성장, 그리고 대중문화의 새로운 소비 주체의 등장에 주목한다. 그리고 이들의 관심 지점과 연구 방법은 이후 그들의 영향을 받은 90년대 이후 대중문화 연구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확장되어 독특한 일본 대중문화론 형성의 중요한 계기로 작동한다. 또한 ‘오타쿠’로 이야기되는 일본 고유의 대중문화 소비층의 고유성의 뿌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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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 대중문화론 소고- 전후(戰後) 일본 대중문화론 형성에 관하여 -
제목 (타언어)
The Consideration of Japanese Mass Culture Theory - For the formation of post-war Japan’s mass culture theory -
저자
조은하
발행일
2015-02
유형
Y
저널명
글로벌문화콘텐츠
18
페이지
263 ~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