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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오늘날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제기하고 있다. 철학의전통적 사고 방식에 따르면, 기술의 효용성과 잠재성은 반드시 올바른 목적에 따라 판단되어야 한다고 여겨진다. 이러한 사고는 기술의 가능성을 과거와 마찬가지로 이성적 질서에 의해 제한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한편, 기술의 발전은 점점 더 많은 신체의부분들이 대체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따라서 현대인은 신체의 가능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니체는 이러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전통적 형이상학적 관점에서 벗어나 새롭게조망하고자 했다. 그는 문제의 근저에 이성 중심적 사고가 자리 잡고 있다고 보고, 이러한 사고가 오히려 인간과 기술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체는 인간과 기술의대립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이를 인간의 왜소화(Verkleinerung) 문제로 이해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그는 자본주의와 기술 발전이 인간에게 초래한 문제들을 기존의 방식이아닌 유형론과 계보학 중심의 접근법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본 논문은 니체의 이러한문제의식과 해법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의미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발전으로 인한 인간성 소외 문제를 그의 관점에서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신체를 중심으로 한 유형과 계보학의 문제를 통해 현대적 해법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키워드
니체; 기술; 기계; 왜소화; 유형; 계보학; Nietzsche; technology; machine; diminishment; typology; genealogy
- 제목
- ‘이성-인간과 기계-인간’ 패러다임에 대한 니체의 비판적 고찰 분석: 유형-생성-실천 그리고 계보학
- 제목 (타언어)
- A Critical Examination of Typology-Genesis-Practice and Genealogy Through Nietzsche’s Critique of the ‘Rational-Human and Machine-Human’ Paradigm
- 저자
- 권원혁
- 발행일
- 2024-12
- 유형
- Y
- 저널명
- 동서철학연구
- 호
- 114
- 페이지
- 351 ~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