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민 지배 전반기(1898-1913), 필리핀에서 중국인 배제 정책의 성격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inese Exclusion Policy in the Philippines During the First Half of American Colonial Rule (1898-1913)
  • 박준병

초록

19세기 중반, 미국에서 중국인 이주민은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인식은 미국의 새로운 식민지가 되었던 필리핀에 그대로 적용되었다. 필리핀에서 미국이 시행했던 중국인 배제 정책의 일차적인 목적은 필리핀을 경유하여 미국으로 이주하려는 중국인을 막으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시행했던 중국인 배제 정책의 성격과 과정을 살펴보았을 때, 그 기저에는 호의적인 동화로 나타나는 미국의 식민 지배 명분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다. 필리핀을 발전시켜 자국 제국주의의 호의성과 예외성을 보여주어야 할 미국의 입장에서 필리핀에 거주하고 있던 중국인의 존재는 커다란 걸림돌이었다. 이에 미국은 필리핀 사회에서 중국인을 배제하려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식민 지배 전반기 미국이 필리핀에서 시행했던 중국인 배제 정책의 실체적 성격을 파악해 보기 위해 19세기 중·후반에 미국과 필리핀에 존재했던 반중국인 정서, 필리핀에서 중국인 배제의 공식화 과정, 그리고 필리핀에서 시행했던 중국인 배제 정책의 내용을 살펴보겠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미국의 중국인 배제 정책 연구에 새로운 사례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키워드

중국인 배제법중국인 메스티소호의적인 동화필리핀미국의 제국주의Chinese Exclusion ActChinese MestizoBenevolent AssimilationPhilippinesAmerican Imperialism
제목
미국 식민 지배 전반기(1898-1913), 필리핀에서 중국인 배제 정책의 성격
제목 (타언어)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inese Exclusion Policy in the Philippines During the First Half of American Colonial Rule (1898-1913)
저자
박준병
DOI
10.37732/KJAH.2024.59.35
발행일
2024-05
유형
Y
저널명
미국사연구
59
페이지
35 ~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