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난민 외집단 인식의 다차원적 경계

Multidimensional Boundaries of Perception toward Refugees as Outgroup in South Korea

초록

본 연구는 한국에서 난민을 ‘우리와 다르다’고 판단하는 기준이 무엇이며, 그 기준이 가치 영역별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기존 연구가 강한 정체성이 외집단 배타성을 높인다는 일반명제를 검증해왔는데, 본 연구는 외집단 인식은 단일한 축이 아니라 정체성과 가치 영역의 상호작용으로 조직되는 다차원적 경계라고 주장한다. 전국 온라인 조사를 사용해 난민에 대한 가치관 차이를 도덕과 종교, 가족과 자녀 교육, 사회관계 세 영역으로 나누어 측정했다. 누적로짓 모형을 추정한 결과, 시민적 정체성은 규범 영역과 재생산 영역에서 ‘다름’ 인식과 일관되게 연관되어 있었으나 사회 관계 영역에서는 그 관련성이 약하게 나타났다. 종족적 정체성의 효과도 대체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난민에 대한 이질감은 정체성의 강도보다 그 내용과 적용되는 가치영역에 따라 구조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법과 의무 준수, 교육과 가족 규범 존중을 강조하는 시민적 지향성과 학교, 직장, 지역사회에서의 상호접촉 확대가 난민에 대한 편견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키워드

외집단 인식난민시민적 정체성종족적 정체성가치 영역outgroup perceptionrefugeescivic identityethnic identityvalue domains
제목
한국 사회 난민 외집단 인식의 다차원적 경계
제목 (타언어)
Multidimensional Boundaries of Perception toward Refugees as Outgroup in South Korea
저자
박상훈송영훈신동은
DOI
10.20973/jofp.2025.15.2.163
발행일
2025-12
유형
Y
저널명
미래정치연구
15
2
페이지
163 ~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