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문을 가려잡는 ‘도’ 결합 부사어 연구

A Study on the Tertiaries attached 'Do' to Select Negative Sentences
  • 한길

초록

부사어 중에 일부는 문장 구성이나 문법 범주에 영향을 미친다. 부정문에서만 수식어로 쓰여 부정법에 영향을 미치는 부사어가 부정법 제약 부사어에 해당한다. 부정법 제약 부사어 중에 일부는 긍정문이나 부정문을 가리지 않는 부사나 부사 이외의 단어 및 어절에 보조사 ‘도’가 결합되어 부정문만을 가려잡는 부사어가 만들어지는 경우가 있다. ‘도’ 결합형에는 ‘조금도’, ‘하나도’, ‘추호도’, ‘털끝만큼도’, ‘눈곱만큼도’, ‘꿈에도’가 있다. ‘도’가 결합되기 전에는 부정문만을 가려잡지 않았지만, ‘도’가 결합됨으로써 부정문의 수식어로만 쓰이고, 의미상으로도 ‘도’ 결합 전과 달라진다. 용법에서도 다른 부사들과 동일하게 쓰이기 때문에 이들은 부사어에 포함된다. 이들 부사어는 축자적 의미와는 달리 <전혀>라는 내재적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한 단어로 보아 부사의 범주에 넣을 수도 있지만, 조금도’, ‘하나도’, ‘추호도’, ‘털끝만큼도’, ‘눈곱만큼도’가 의미상 차이 없이 불연속 형식인 조금의 …도’, ‘하나의 …도’, ‘추호의 …도’, ‘털끝만큼의 …도’, ‘눈곱만큼의 …도’로 확대되기 때문에 부사에 해당하지 않는다. 이 글에서는 ‘도’ 결합형인 ‘조금도’, ‘하나도’, ‘추호도’, ‘털끝만큼도’, ‘눈곱만큼도’, ‘꿈에도’가 왜 부정문을 가려잡는 부사어에 해당하는지를 규명하고, 이들 부사어가 어떤 통사적 특성을 보이는지 등에 관하여 논의하였다.

키워드

TertiarySyntactic tertiaryNegationNegative sentenceLiteral meaningInternal meaning부사어통사 부사어부정법부정문축자적 의미내재적 의미
제목
부정문을 가려잡는 ‘도’ 결합 부사어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Tertiaries attached 'Do' to Select Negative Sentences
저자
한길
발행일
2015-09
유형
Y
저널명
인문과학연구
46
페이지
147 ~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