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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노매드랜드>와 <조커>에 투영된 ‘충동-이미지’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 작성된다. 전자에서 ‘펀’은 두 번의 탈주를 감행한다. 그 탈주는 그녀의 내면에 들끓고 있던 잠재된 감정 표현으로서의 충동-이미지이다. 우리는 여기서 그녀가 노매드의 길로 들어선 감정의 한 단서를 유추하게 된다. 깊이 들여다보면 그것은 그녀의 코나투스가 보여준 주체적 삶의 징후적 포획이다. 그녀의 내면을 은밀하게 지배하고 있는 충동적 정서는 그런 의미에서 그녀의 환경을 바꾸려는 욕망의 다른 호명이다. 한편 <조커>에서 감정변화로 표출된 ‘아서 플렉’의 클로즈업은 그의 신체의 활동능력을 증대시키거나 촉진하는 신체의 강력한 변용으로 표현된다. 그 결과 우리는 그가 표현한 7개의 댄스 시퀀스를 통해 그의 살인의 동기소들을 유추해볼 수 있다. ‘펀’의 여정에서 두 번의 탈주는 두 번의 가장 높은 단계의 충동을 표현하는 행위와 등가이다. ‘아서 플렉’이 자신의 정신과 신체의 결핍을 극복하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열망 안에는 7개의 충동과 표현이 춤으로 나타난다. 들뢰즈는 충동이 정동과 행동(이미지)의 사이에 있는 감정의 위태로운 잠재태임을 간파했다. 그런데 그것은 자연주의를 향한 한 인간의 근원적 폭력 충동을 내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워드
충동-이미지; 정동; 코나투스; 자연주의; 쁠랑; <노매드랜드>; <조커>; image-symptom; affectus; conatus; naturalism; plan; <nomadland>; <joker>
- 제목
- ‘충동-이미지’와 아펙투스- <노매드랜드>와 <조커>의 감정 소묘
- 제목 (타언어)
- ‘IMAGE-SYMPTOM’ and AFFECTUS- Affective sketches of <NomadLand> and <Joker>
- 저자
- 신철하
- 발행일
- 2021-12
- 유형
- Y
- 저널명
- 비평문학
- 호
- 82
- 페이지
- 159 ~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