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世上」, 세계문학으로서의 민족문학 자본 구축의 글쓰기

The World I saw, Writing on Constructing National Literature’s Literary Capital as World Literature
  • 정하늬

초록

이 글은 『문예』에 연재된 모윤숙의 「내가 본 世上」을 해방기 『문예』가 강조하였던 ‘세계문학으로서의 민족문학 세우기’라는 관점에서 고찰한 것이다. 「내가 본 세상」은 모윤숙이 미국에서 YWCA대회에 참석하고 대서양을 건너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 총회에 참관한 여행에서 보고 느낀 바를 일기, 수필, 시를 혼합해 작성한 글이다. 모윤숙은 조선인이 없는 배 안에서 조선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낸다. 그는 해외에 살면서도 조선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는 이들의 모습을 전달하거나, 조선문학을 소개했던 경험 등을 통해 민족문학과 세계문학과의 관계를 비롯해 ‘코리아’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본’ 내용을 기술한다. 또한 미국과 프랑스의 문화 자본을 비교하면서, 세계문학으로서의 민족문학 구축을 위해서는 풍부한 문학 자본을 구축해 나가야 하고 이를 위해 세계의 문학 자본과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학을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우리 문학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이러한 「내가 본 세상」의 관점은 『문예』에서 보여주었던 세계문학으로서의 민족문학을 구축하기 위한 방법의 예를 제시하는 것으로 읽을 수 있다. 모윤숙의 세계기행문은 이러한 점에서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서 『문예』의 문학관을 구체적인 문학작품으로 실현한 것으로 읽을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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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본 世上」, 세계문학으로서의 민족문학 자본 구축의 글쓰기
제목 (타언어)
The World I saw, Writing on Constructing National Literature’s Literary Capital as World Literature
저자
정하늬
DOI
10.22784/eomun.2026..106.229
발행일
2026-03
유형
Y
저널명
어문론총
106
페이지
229 ~ 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