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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대지윤리는 생명공동체의 ‘온전한’, ‘안정’,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탈인간중심적인 윤리이다. 대지윤리는 우리에게 생명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동시에, 포괄적이면서도 체계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우리는 대지윤리에 의해, 개체주의적인 생명중심사상이 안고 있는 반직관적인 결론들(counterintuitive conclusions)을 상당히는 피할 수 있다. 대지윤리는 논리적인 측면에서도 다른 견해들에 비해 강점을 지닌다. 개체인 구성원은 전체인 생명공동체에 포함되며, 전체가 없으면 개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역은 성립되지 않는다.한편, 대지윤리에 대한 비판으로는 대지윤리는 사실과 가치, 존재와 당위의 영역을 혼동하는 자연주의적인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대지윤리와 같은 전체주의는 인간의 역할을 무시하는 환경파시즘이라는 점이다. 이런 비판에 대한 반론으로는 윤리적인 당위는 우리의 마음속에 있는 도덕감과 같은 사실에서 나온다는 점을 내세운다. 가치판단은 이런 인간심리에 그 뿌리가 있으므로, ‘사실과 가치’, ‘존재와 당위’는 연속선상에서 논의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대지윤리를 환경파시즘으로 규정하면서 비판하는 것은 그 비판의 배후에 인간중심주의적인 사고가 스며 있으며, 이것이 지나치면 인간쇼비니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또한 반론이 제기된다. 일련의 대립된 견해들 가운데 어떤 견해를 따르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지는 도덕 및 생태교육을 통해 설득할 필요가 있다. 어렸을 때부터 생명공동체에 대해 바람직한 성품을 지니게 하는 일이다. 도덕적으로 좋은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일수록 더욱 효과적이다. 어릴수록 보다 빨리 습관들여지기 때문이다. 대지윤리와 관련된 환경윤리교육은 논리교육이나 과학교육과의 접목 속에서도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전체와 부분의 관계를 논리적인 도형을 통해 설명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현장중심의 과학교육을 통해,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터득하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
키워드
- 제목
- 레오폴드의 대지윤리와 환경교육
- 제목 (타언어)
- Leopold on the Land Ethic and Environmental Education
- 저자
- 안건훈
- 발행일
- 2006-12
- 유형
- Y
- 저널명
- 환경철학
- 호
- 5
- 페이지
- 87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