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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17세기 후반 明齋 尹拯(1629〜1714) 가문 문인들의 동유 기행시를 고찰하여 윤증가의 동유 기행 시문학 양상과 나아가 17세기 후반 소론계열 동유 기행 시문학의 일면을 살펴보기 위한 일환으로 이루어진 글이다. 1662년 영월 군수로 재임 중이던 윤순거는 조카 윤증과 동유를 실행하였고, 1664년 윤증의 부친 윤선거도 동유를 실행하고 다수의 시와 기행 일기를 남겼다. 이들의 동유 기행시를 2가지 양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첫째 ‘도통의 확인과 계승의 의지’에서는 율곡과 퇴계의 자취가 남아있는 서원을 방문하여 퇴계와 율곡으로 이어지는 도통을 확인하고 이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살펴보았다. 둘째 ‘개성의 발현과 안과 밖을 향한 시선’에서는 동일한 장소에서 창작한 세 사람의 시를 비교 고찰하여 개성과 시적 경향을 탐색하였다. 윤순거의 경우 금강산과 관동 지역을 신선 세계로 묘사하고, 그 안에서 유유자적하는 자신의 모습을 담아 놓고, 시적 화자의 심상을 묘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다. 윤순거의 시선은 내부의 시적 화자를 향한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반면에 윤선거와 윤증의 경우 눈에 보이는 경물이나 현상에 관심을 두고 이를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들의 시선은 시적 화자의 내면 심상보다 주로 외면을 향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키워드
17세기 후반; 소론; 동유; 동유 기행시; 윤순거; 윤선거; 윤증; Late 17th Century; Soron; Dongyu; Dongyusi; Yun Soongeo; Yun Sungeo; Yun Jeung
- 제목
- 17세기 후반 明齋 尹拯 家門의 東遊 紀行詩 연구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the East Journey Poems of the Myeongjae(明齋) Yoon Jeung(尹拯) Family in the Late 17th Century
- 저자
- 김효정
- 발행일
- 2025-09
- 유형
- Y
- 저널명
- 국어국문학
- 호
- 212
- 페이지
- 271 ~ 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