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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게임 <사이버펑크 2077>과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를 중심으로 가상도시에서의 성지순례, 즉 콘텐츠 투어리즘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오늘날 콘텐츠 투어리즘 연구가 주로 현실 공간을 대상으로 한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트랜스미디어 스토리 콘텐츠 속 가상도시가 갖는 새로운 의미와 특징 그리고 이를 위한 기획 전략을 발굴하는 것이 이 연구의 목적이다. 특히 단순한 공간적 특성과 스토리뿐만 아니라 콘텐츠의 장르특성과 문법이 콘텐츠 체험과 기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점 아래 장르 특성을 고려한 성지순례 기획 방안을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먼저 사이버펑크 장르의 주요 특성과 게임 공간 체험이 어떻게 결부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사이버펑크> 시리즈의 가상도시인 ‘나이트시티’의 형태와 기능 측면이 플레이어의 도시 경험과 해석에 어떻게 형성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이후 분석을 바탕으로, 프리퀄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를 경험한 팬들이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나이트시티’로 유입되는 현상을 ‘가상도시 성지순례’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이때 게임 개발사가 <엣지러너>와 사이버펑크 장르 팬들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장르적 경험을 강조하고 애니메이션의 서사와 정서적 경험을 재현하기 위해 활용한 전략들을 다각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트랜스미디어 콘텐츠가 기존의 가상 공간에 새로운 정서적 가치를 부여하고, 플레이어에게 단순한 게임 경험을 넘어선 관광적, 순례적 경험을 창출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러한 발견은 향후 디지털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키워드
- 제목
- 가상도시에서의 성지순례: <사이버펑크> 시리즈에 나타난 ‘나이트시티’의 이미지와 장르체험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Pilgrimage in a Virtual City: Focusing on the Image and Genre Experience of 'Night City' in the <Cyberpunk> Series
- 저자
- 이승제; 배상준
- 발행일
- 2025-10
- 유형
- Y
- 저널명
- 문학치료연구
- 권
- 77
- 페이지
- 287 ~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