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왕실과 문신귀족을 중심으로 한 1112세기의 한문학은 삶의 현실을 이탈한 遊興的 문학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이 시기의 한시는 주로 왕을 중심으로 한 詩會에서 이루어졌으며 應製詩의 성격이 강했다. 응제시는 내용상으로는 송축적인 것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었으며, 정교한 조탁 위주의 작시는 彫蟲篆刻이란 비판을 받았다. 위와 같은 문학양상을 극복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었는데, 바로 그 가운데 金黃元이 위치하고 있었다. 文과 詩를 통하여 김황원의 문학세계를 탐색해보면 다음과 같다. 11세기에 부화한 문풍에 반대되는 유교적 성향을 지닌 문학이 대두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浮華無實한 문풍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김황원은 어려서 과거에 급제한 후, 힘써 古文을 배워 해동의 일인자로 일컬어졌는데, 김황원이 활동하던 시기에 古文은 점차 확산되면서 세력을 형성할 정도가 되었다. 김황원의 고문은 이후의 12세기 고문가들에게 연결되었다. 詩의 경우에서도 김황원은 그 당시의 폐해를 극복하려고 치열하게 노력하였다. 기존의 작품들을 부정하고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기 위하여 김황원은 苦吟하였다. 김황원이 고음을 통하여 이루고자 한 세계는 먼저 눈앞에 펼쳐진 경물을 繪畵的으로 묘사하는 것이었다. 사물의 외형에 대한 중시는 자연에 대한 감각적인 형상화를 촉진시켰다. 한편 김황원은 抒情性에 주목하여 서정성 짙은 한시를 지속적으로 창작했다. 김황원은 자칫 공적 영역에 치우쳐 도외시하기 쉬웠던 서정성을 회복시켰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창작함으로써 이후 작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키워드
- 제목
- 金黃元의 문학세계
- 제목 (타언어)
- Kim Hwang Won's literature world
- 저자
- 권혁진
- 발행일
- 2006-06
- 유형
- Y
- 저널명
- 온지논총
- 호
- 14
- 페이지
- 191 ~ 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