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텍스트의 구조와 속성으로 본 문학치료 - 패트릭 오닐의 내러티브 텍스트학을 중심으로

Literaturtherapie aus der Sicht der Strukturen und der Eigenschaften vom Erzähltext - Ausgehend von der narrativen Textwissenschaft von Patrick O’neill
  • 이민용

초록

본 논문에서 필자는 문학치료와 인지과학의 관점에서 서사학과 텍스트학을 살펴봄으로써 문학치료의 서사학적ㆍ텍스트학적 근거를 찾으려고 했다. 문학치료는 텍스트의 스토리를 통해 내담자 내면의 스토리를 분열되지 않게 연결하며 건강한 스토리로 자극하고 대체하고 충전하는 작업이다. 이때 스토리의 구성요소인 인물, 사건, 모티프, 시공간 배경을 치료적으로 잘 활용해야 한다. 또한 문학치료는 치료가 필요한, ‘현실이라는 텍스트’를 심리적으로 서술하는 내담자의 담화 능력, 즉 서사능력을 건강하게 유지하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때도 서사담화의 요소인 관점, 심리적 서술거리 등을 문학치료적으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것은 내담자의 인지 프레임과 인지 스키마를 건강하게 유지하고 보수하며 수정하는 작업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본 연구의 의의는 소설 텍스트에 대한 관심에서 주로 전개되었을 뿐이고 문학치료에 대한 접근이 전혀 없던 (패트릭 오닐의) 텍스트학 이론에서 문학치료의 원리와 근거를 설명하는 방법을 찾았다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텍스트를 활용한 치료의 가능성은 문학치료, 독서치료, 인문치료 등에 다양하게 열려 있다. 그리고 텍스트의 의미를 확장하면 영화치료, 사진치료 등에서도 가능할 것이다. 이렇게 텍스트를 이용하여 치료에 나설 때 텍스트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인 텍스트학의 성과들을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다만, 이 글에서는 지면 관계상 스토리와 담화의 구성 요소들을 치료적으로 활용하는 문제와 포스트고전서사학은 별로 다루지 못했는데, 전자는 필자가 이에 관해 이미 선행 연구에서 다룬 것들을 추후에 이 연구와 통합하여 더 논의하기로 하고, 후자는 후속 연구에서 다루기로 한다.

키워드

ErzähltextLiteraturtherapieStoryDiskurs.내러티브 텍스트문학치료스토리담화
제목
내러티브 텍스트의 구조와 속성으로 본 문학치료 - 패트릭 오닐의 내러티브 텍스트학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Literaturtherapie aus der Sicht der Strukturen und der Eigenschaften vom Erzähltext - Ausgehend von der narrativen Textwissenschaft von Patrick O’neill
저자
이민용
DOI
10.31064/kogerm.2016.57.1.153
발행일
2016-03
유형
Y
저널명
독어독문학
57
1
페이지
153 ~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