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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는 晦谷 曺漢英(1608~1670) 東遊 기행시를 고찰하여 회곡의 시세계 일면과 17세기 전반 소론계 문인의 동유 기행 일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이루어진 글이다. 회곡은 1634년과 1638년~1639년 두 번에 걸쳐 동유를 체험하면서 다수의 기행시를 남겼다. 금강산을 비롯한 관동지역의 유람을 뜻하는 동유는 눈과 귀가 즐거운 여느 유람과 달리 탈속을 실행하여 자유로움을 누리는 ‘天遊’의 실행이었다. 회곡의 동유시는 형식적인 면에서 오언율시를 중심으로 창작되었다는 특징을 보인다. 회곡의 동유 기행시의 표출 양상을 ‘煩惱의 해소와 仙界의 소요를 통한 心傷의 회복’, ‘다양한 興趣의 향유와 探勝의 의지’, ‘쓸쓸한 哀想의 토로와 憂國의 心想 표출’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1634년 첫 번째 동유에서 회곡은 금강산과 관동지역의 명승지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일상의 번뇌에서 벗어나 선계의 공간에서 소요하며 ‘천유’를 실행하였고, 아름다운 관동지역의 산수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勝遊의 흥취를 만끽하였다. 또한 절경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힘겨운 상황들을 이겨내며 적극적으로 探勝의 의지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병자호란 직후인 1638년~1639년 강원도 도사 재임시에 이루어진 두 번째 동유는 병자호란 직후 산하를 보며 일어나는 쓸쓸한 애상과 우국의 심정을 곡진하게 표출하였는데 이는 여느 동유시에서 보기 어려운 회곡 동유시의 특징적인 면모라고 할 수 있다.
키워드
Hoegok Cho Han-young; Soron; east journey; Mt. Geumkang; Gwandong area; journey’s poem; the first half of the 17th century; 회곡 조한영; 소론; 동유; 금강산; 관동지역; 기행시; 17세기 전반
- 제목
- 晦谷 曺漢英의 東遊 紀行詩 考察 –「西園錄」과 「蓮幕錄」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Study on Hoegok(晦谷) Cho Han-young(曺漢英)’s East Journey’s Poems –a focus 「Seowonrok」 and 「Yeonmakrok」–
- 저자
- 김효정
- 발행일
- 2025-02
- 유형
- Y
- 저널명
- 한문학논집(漢文學論集)
- 권
- 70
- 페이지
- 61 ~ 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