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를 넘어 동아시아로: 지역주의에 대한 한국적 시각

Beyond Northeast Asia Toward East Asia: A Korean Perspective on Regionalism
  • 박사명

초록

<초 록> 동북아를 넘어 동아시아로: 지역주의에 대한 한국적 시각 박 사 명 동아시아 지역주의에 대한 한국 학계의 이론적 담론과 정부의 전략적 실천은 동북아 중심적 소지역주의에 갇힌 공통성을 드러낸다. 따라서 ‘동북아의 동굴’을 탈피하여 ‘동아시아의 광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인식지도가 긴요하다. 시간적으로, 전통시대 중국의 조공체제와 식민시대 일본의 제국주의를 통해 형성된 한반도와 동남아의 간접적 연계는 냉전시대의 한국전쟁, 월남전쟁, 경제발전 등을 통해 직접적 연계로 전환되며, 냉전의 종식 이후 동아시아 경제위기를 통해 한반도와 동남아의 긴밀한 상호의존이 확인된다. 공간적으로, 한반도 남북분단의 연장으로서 동아시아 지역분단이 냉전의 종식에 따라 해체되는 지정학적 조건, 일본 중심적 ‘안행(雁行)발전권’과 중국 중심적 ‘화인(華人)경제권’이 중첩하는 동아시아의 지경학적 조건, 토착문화, 유교문화, 불교문화, 회교문화, 서구문화 등을 포괄하는 현대적 생활문화의 접변이 가속되는 지문화적 조건 등은 동북아와 동남아의 동질성을 강화한다. 그러한 역동적 현실은 ‘가속적 발전’을 위한 적자생존의 시장경쟁을 넘어 ‘지속적 발전’을 위한 상호의존의 지역협력을 요구한다. 세계화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지속적 발전’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조건은 지역적 공공영역의 확대와 심화를 요구하므로 이제 적자생존의 ‘시장’은 상호의존의 ‘광장’에 의해 보완되어야 한다. 따라서 동아시아 지역주의에 대한 한국의 접근은 중국과 일본의 대국주의적 패권경쟁에 대한 조정에 급급한 소모적 세력균형을 넘어 보다 공정한 다자주의적 지역질서를 지향하는 진보적 전망에서 모색되어야 한다. 바로 그 점에서 한국과 동남아의 긴밀한 연대는 필수적인 역사적 요청인 것이다. 주제어 : 동북아, 동남아, 동아시아, 전장, 시장, 광장

키워드

Northeast AsiaSoutheast AsiaEast AsiaBattlefieldMarketplacePublic Sphere동북아동남아동아시아전장시장광장Northeast AsiaSoutheast AsiaEast AsiaBattlefieldMarketplacePublic Sphere
제목
동북아를 넘어 동아시아로: 지역주의에 대한 한국적 시각
제목 (타언어)
Beyond Northeast Asia Toward East Asia: A Korean Perspective on Regionalism
저자
박사명
발행일
2006-08
유형
Y
저널명
동남아시아연구
16
2
페이지
1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