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고분의 출현과 그 배경 검토

AStudy on the Appearance and Background of Ancient Tombs in Ulleung Island

초록

울릉도에는 512년 이사부의 정벌 기사를 통해 고대에 우산국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산국을 고고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는 없다. 울릉도에서 가장 이른시기에 확인되는 고고자료는 고분이다. 주로 횡혈식석실을 매장주체부로 하는 고분들의 현황을 정리하고, 왜 이러한 고분이 출현하게 되었는지, 신라가 우산국을 정벌하게 된 배경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접근해 보았다. 우선 울릉도에 축조되는 고분은 총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고분이 처음출현하는 단계를 울릉도에서 확인되는 신라토기를 근거로 6세기 중엽을 상한으로 상정하였고, 2단계는 7세기 후엽부터, 3단계는 9~10세기로 상정하였다. 울릉도 고분이 어느 지역에서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기왕에 경북 북부 내륙지역, 강원 혹은 동해지역으로 주로 언급되었는데, 세장방형의 평면형태와 지면보다 석실 바닥을 높게 마련한 점, 석실의 석벽을 축조하면서 봉분을 쌓은 분묘일체형이라는 점에서 울진 덕천리고분군과의 관련성을 제시하였다. 울릉도에 신라의 영향으로 고분이 축조되는 배경으로는 512년에 정복을 하나, 동시에 사람들을 사민하지는 않았으나 일본열도 제작 삼루환두대도와 고구려 사신이 일본열도로 건너 가는 기록을 보듯이 6세기 중후반에 고구려와 왜가 동해안 루트를 이용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즉 동해안 제해권을 적극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 울릉도로 사람들을 사민한 결과로 인해 울릉도에 고분이 출현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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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릉도 고분의 출현과 그 배경 검토
제목 (타언어)
AStudy on the Appearance and Background of Ancient Tombs in Ulleung Island
저자
김규운김건우
DOI
10.47417/yar.2022.94.67
발행일
2022-09
유형
Y
저널명
영남고고학
94
페이지
67 ~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