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항 조종사의 불확실성 회피와 안전행동의 관계: 권력거리로 조절된 지각된 손익의 매개효과

The Relationship between Uncertainty Avoidance and Safety Behavior of Commercial Airline Pilot: The Mediation Effect of Perceived Gain And Loss Moderated by Power Distance

초록

조종사의 안전행동에는 상황적 요인과 개인적 요인 모두가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의 정책이나 규정등 조직이라는 상황적 요인은 모든 조종사에게 비교적 유사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조종사 개인의 안전행동은 개인적 요인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개인적 요인 중 안전행동과 밀접한관계가 있는 것은 성격, 특히 불확실한 상황을 얼마나 회피하려는 성향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불확실성회피 성향을 들 수 있다. 불확실성 회피성향이 높은 것은 안전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경로는 위험상황 시 조종사가 지각하는 이득과 손실을 통하여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이러한 매개효과는 개인이 조직 내 비대칭적 권력 혹은 위계질서를 얼마나 수용하는지를 의미하는 권력거리 성향에 의해 조절될 수 있다. 본 연구는 민간 항공 조종사의 불확실성 회피와 안전행동의 관계를 확인하고, 그 관계에서 지각된손익의 매개효과와 권력거리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국내 민간 항공사에근무하는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182부의 자료 중 불성실 응답 또는 결측치가 포함된 자료를 제외하고 총 171부의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불확실성 회피는 안전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불확실성 회피성향이 높은 조종사는 정형화되고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운항 이전에는 장비를 점검하고 운항 시에는 안전수칙을 따르는 등 주로 매뉴얼에 따라 행동한다는 것을 뜻한다. 둘째, 불확실성 회피와 안전행동 간 관계에서의 매개효과는 지각된 손실에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각된 이득에서만 발견되었다. 다시 말해, 복행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 회피 성향이 높은 조종사는 매뉴얼대로 복행을 할 때 이득을 크게 지각한다고 할 수 있다. 셋째, 권력거리는 불확실성 회피와 지각된이득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권력거리가 높은 조종사 중에서는 불확실성 회피도 높아야만 복행 시 이득을 높게 지각하였으며 권력거리가 낮은 조종사는 불확실성 회피 수준과관계없이 복행 시 이득을 높게 지각하였다. 넷째, 불확실성 회피와 안전행동의 관계에서 지각된 이득의 매개효과는 권력거리에 의해 조절되었다. 끝에는 상기 결과들을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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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민항 조종사의 불확실성 회피와 안전행동의 관계: 권력거리로 조절된 지각된 손익의 매개효과
제목 (타언어)
The Relationship between Uncertainty Avoidance and Safety Behavior of Commercial Airline Pilot: The Mediation Effect of Perceived Gain And Loss Moderated by Power Distance
저자
김한슬정은경
DOI
10.30529/amsok.2022.20.4.001
발행일
2022-08
유형
Y
저널명
한국항공경영학회지
20
4
페이지
3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