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 공리주의에 있어서 ‘능숙한 판단자(competent judges)’의 자질

The qualities of 'competent judges' in qualitative utilitarianism
  • 김은미
  • 최현철

초록

이 글은 질적 공리주의의 핵심적 주제인 쾌락의 질적 차이와 쾌락을 판단하는 능숙한 판단자에 대한 자질과 역할을 탐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밀의 『공리주의』 2 장의 5번째 단락은 쾌락의 질적 차이, 즉 고급 쾌락과 저급 쾌락을 구분하는 방법과 능숙한 판단자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하지만 이 단락은 많은 밀 전공자 들과 질적 공리주의자들에게 조차도 다양한 해석과 견해를 동반할 정도로 난해하다. 그래서 이러한 다양한 해석과 견해에 따라 쾌락의 질적 차이뿐만 아니라, 그 차이를 판단하는 능숙한 판단자의 자질이나 역할도 다르게 규정된다. 논자들은 질적 공리주 의에 적합한 능숙한 판단자의 자질이나 역할을 보다 명료하게 규정하기 위해 쾌락의 질적 차이를 둘러싼 세 가지 견해, 즉 표준적 견해와 반-표준적 견해 그리고 준-표준적 견해를 면밀히 고찰하고 각각의 견해에 따른 능숙한 판단자의 자질과 역할을 분석할 것이다. 결국 밀이 『공리주의』 2장의 5번째 단락에서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 부합되고 질적 공리주의의 핵심에 적합한 능숙한 판단자는 쾌락의 질적 차이를 충분히 이해하 면서 고급 쾌락을 선택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야 하며, 나아가 어떤 쾌락이 더 많은 행복에 공헌하는 지를 기준으로 고급 쾌락을 선호할 수 있는 합리성을 갖춘 공리주의 자다.

키워드

Qualitative utilitarianismcompetent judgequalitative superiorityqualitative differencehigher pleasureand lower pleasure질적 공리주의능숙한 판단자질적 우월성질적 차이고급 쾌락저급 쾌락
제목
질적 공리주의에 있어서 ‘능숙한 판단자(competent judges)’의 자질
제목 (타언어)
The qualities of 'competent judges' in qualitative utilitarianism
저자
김은미최현철
DOI
10.15841/kspew..102.202112.239
발행일
2021-12
유형
Y
저널명
동서철학연구
102
페이지
239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