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의 활용과 교사의 가르치는 행위: 분석철학적 관점에서

Role of Teachers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 Analytic-philosophical Perspective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인공지능을 교육에 활용하려는 흐름 속에서 교사의 가르치는 행위가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검토하는 데 있다. 생성형 AI는 학생의 개별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의 업무를 경감해주는 여러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럴수록 교사의 가르치는 행위가 학생의 지식을 깊이 있는 사고와 자기지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교사는, 첫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서 정보를 획득하는 데에서 멈추지 않고 마땅히 가져야 할 질문을 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어야 하며, 둘째, 학생의 지식이 사전에 주어진 목적에 활용되는 데 멈추지 않고 사고의 재연을 통해 유연성을 강화하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 교사는, 오우크쇼트의 표현을 빌면, 학생으로 하여금 모든 사태에서 모범을 찾는 경향성을 습관으로 갖도록 하는 존재다. 이렇게 마땅한 질문을 갖추도록 하고 사고를 재연하며 모범을 찾는 습관을 형성하는 일은, 사실을 일러주는 데에서 그칠 수밖에 없는 인공지능과 달리, 학생의 내면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교육적 관계를 도모하는 인격적인 교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키워드

인공지능질문사고의 재연모범교사artificial intelligencequestioningre-enactment of thinkingexemplificationteacher
제목
인공지능의 활용과 교사의 가르치는 행위: 분석철학적 관점에서
제목 (타언어)
Role of Teachers in the Age of Artificial Intelligence: An Analytic-philosophical Perspective
저자
박주병
DOI
10.26857/JLLS.2025.11.21.4.1
발행일
2025-11
유형
Y
저널명
평생학습사회
21
4
페이지
1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