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춘천읍의 확대와 시가지계획

The Expansion of Chuncheon Eup and Implementation of Urban Planni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일제강점기 춘천이 면에서 읍으로 승격되고, 1937년 시가지계획이 진행되는 등 도시화 과정을 살펴보는 것에 있다. 춘천의 도시화는 1910년대부터진행되었다. 1912년 경성-춘천간 도로 정비, 1915년 5월 도로 공사 완공, 춘천과강원 타 지역을 잇는 도로망 완공 등 도로가 정비되었고, 이 도로에는 자동차가운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춘천자동차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1924년은 춘천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던 해였다. 춘천전기주식회사가 설립되었고, 상수도사업이 시작되었으며, 강원도에서는 최초로 고등보통학교가 춘천에서 개교하게 되었다. 1925년 을축년 대홍수와 철원으로의 도청 이전 논의가 생기면서 춘천의 도시화는 주춤하는 듯 했으나, 공지천교 준공, 서면 신연강 철교 준공, 발전기 증설, 각 종 근대 시설 설립 등에 따라 춘천은 1931년 4월 읍으로 승격되었다. 읍으로 승격된 이후, 시구개정사업을 시작하였고, 시구개정사업 중 일부 사업에서무라카미 구하치로(村上九八郞)가 수주하여 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932 년 소양강 호안 방수 공사, 1934년에는 김화 철원 방면으로 향하는 다리인 모진교준공, 식산은행 춘천지점 개점, 1935년 강원도립의원 증축 등이 이루어졌다. 1936년경춘철도주식회사가 설립되어 경춘철도 부설 추진이 본격화되었고, 1936년부터1939년 경춘철도 개통에 이르는 기간 동안, 상수도 사업 확장, 외곽 도로 부설, 버스 운행 등이 이루어졌으며, 이와 동시에 춘천 시내 도로 개수, 오물처리, 약업주식회사 등 위생사업도 전개되었다. 1937년 시가지계획에 따라 춘천역을 중심으로 한 간선도로 정비, 주택지 조성공사, 춘천 내 공장 설치 등으로 춘천은 더욱 확장되었고, 춘천읍의 인구는 2배증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1940년 10월 말 읍에서 부(府)로의 승격 조건인 3만 명을돌파하여 부제실시청원운동을 벌였다. 하지만, 도로변화에 따라 주요 이득을 얻는 것은 무라카미 구하치로 등 주로 일본인 토건업자들이었고, 일부 조선인은 기존 소작지가 다른 곳으로 매도되자, 3배가넘는 지대료를 납부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생활변화를 겪어야만 했다.

키워드

경춘철도주식회사무라카미 구하치로(村上九八郞)부제실시청원운동시가지계시구개정사업Kyoungchun Railway CompanyMurakami KyūhachirōPetition Campaignfor Municipal StatusUrban Planning.
제목
일제강점기 춘천읍의 확대와 시가지계획
제목 (타언어)
The Expansion of Chuncheon Eup and Implementation of Urban Planning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저자
장경호
DOI
10.31097/khr.2025.45.02
발행일
2025-11
유형
Y
저널명
江原史學
45
페이지
35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