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代 日本人의 정신사 ― 비통합적 공존,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중심으로―

The Spiritual History of Ancient Japanese People - Disintegrative Coexistence, Value of Shyness and Fear -

초록

각종의 문물과 사람들의 流入 속에 하나의 국가를 이루고 살게 된 고대 일본인들에게는 새로운 창조나 이념과 같은 理想性보다는, 조화하고 공존해야 하는 현실해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제시된 ‘和’의 이데올로기는, 결코 서로간의 깊은 교류나 궁극적인 통합이 아닌, 단지 공존의 용인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일본인의 정신 속에 보이는 현저한 현세이익형 삶의 지향성은, 당시 영향력이 컸던 불교가 인간 삶의 도구로 보편적으로 활용되는데 그치고, 정신적 지도자들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는 가운데, 보다 가치있는 통합적 이념이 창출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더욱 강고해졌다. 즉 고대 이후의 일본인들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상대와의 화합, 융합을 모색함이 아니라, 비통합적 공존의 상황을 암묵적으로 승인하며, 서로의 영역(異境)을 침해하지 않도록 두려워해야 하고, 내부의 사회관계적 상황이 지켜지지 않음을 부끄럽게 여겨야하는 정서를 형성하였다. 그 결과 하나로 공유할 수 있는 진보적인 정신의 발달을 미약하게 하고, 정신적 구도(자)에 대한 사명감과 기대감을 약체화하고, 사회와 국가를 인도해 갈 신념적 기반의 형성과 발달을 전체적으로 미약하게 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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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古代 日本人의 정신사 ― 비통합적 공존, 부끄러움과 두려움을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The Spiritual History of Ancient Japanese People - Disintegrative Coexistence, Value of Shyness and Fear -
저자
박이순
발행일
2016-06
유형
Y
저널명
동아시아고대학
42
페이지
175 ~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