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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사회적 역할중심의 초․중․고등학교 경제교육내용안에 대한 전문가델파이 조사의 결과를 보고하고, 내용안의 타당성과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델파이 조사를 통해 밝혀진 주요 내용과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초․중․고등학교 학교경제교육과정안에 대한 본 전문가 조사에는 초등 8명, 중등 7명, 고등 8명 등 총 23명이 참여하였으며, 분석방법은 주로 양적방법을 사용하였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질적 방법을 병행하였다. 둘째, 본 조사에서는 사회적 역할을 크게 의사결정자, 소비자, 저축자, 노동자, 기업가, 시장인, 시민 등 7가지로 나누고, 각각의 역할에 대하여 경제교육목표에의 적합성, 내용구성의 체계성, 내용수준의 적절성, 내용분량의 적절성, 내용진술의 명확성, 학교현장의 적용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셋째, 경제행위주체의 역할을 의사결정자, 소비자, 저축자, 노동자, 기업가, 시장인, 시민 등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 중등, 고등, 초등의 순으로 적절하다고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역할중심의 경제교육과정이 학교급별이 낮을수록 적합도가 높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믿음과 배치되는 결과로서 좀더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 넷째, 경제행위주체들의 역할을 개인적, 사회적, 공간적, 시간적 차원으로 나누는 것에 대해, 고등의 경우에는 ‘만족스럽게’ 평가하는 데 비해, 중등과 초등의 경우에는 ‘유보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그리고 학교급별에 관계없이 교사집단은 ‘만족’을, 교수집단은 ‘유보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다섯째, 사회적 역할별 경제교육 내용의 중립성에 대해서는 학교급별에 관계없이 상당히 중립적인 관점에서 작성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특이한 것은 고등의 경우 교사집단은 다소 친노동자적 관점에서 중립적이고, 교수집단은 다소 친기업가적 관점에서 중립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점이다. 여섯째, 21세기 경제교육은 ‘개인이익’, ‘국가이익’, ‘인류이익’ 중 어느 것에 더 비중을 두고 교육되어야 하느냐의 문제에 대해서는 학교급별이 올라갈수록 개인의 이익을 더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며, 상대적으로 국가의 이익보다는 인류의 이익을 더 중시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보인다.
키워드
- 제목
- 사회적 역할 중심의 사회과 경제교육 내용안'에 대한 전문가 델파이 조사
- 제목 (타언어)
- The Delphi Research of the Organization of Social Role-Centered Economic Curriculum
- 저자
- 최병모; 김정호; 김진영; 조병철
- 발행일
- 2006-06
- 유형
- Y
- 저널명
- 경제교육연구
- 권
- 13
- 호
- 1
- 페이지
- 1 ~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