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애 안춘근 선생이 수집했던 검열본 연구

A Study on the Censored Copies Collected by Ahn Chun-geun

초록

이 글은 서지학자 남애(南涯) 안춘근(安春根, 1926∼1993) 선생이 수집했던 검열본(檢閱本)을 검토한 것이다. 그가 수집했던 검열본은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소장하고 있다. 이 자료는 해당 기관에 기증되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지금까지 실본(實本)의 검토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따라서 본 자료의 서지 사항을 검토하고 자료의 가치와 특징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 조사 결과 안춘근 선생이 수집했던 검열본은 총 42종 51책이었다. 검열본은 지역에서 제작되어 조선총독부에 제출된 족보나 개인 문집, 출간하기 직전 조선총독부에 제출된 딱지본 고전소설과 신소설이었다. 검열본은 형태상 출간을 위해 전용(專用) 원고지에 원고본(原稿本) 형태로 작성되어 제출된 것, 출판을 마친 뒤에 재검열 및 납본을 위해 제출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 자료들은 일제강점기 검열 체재에서 진행되었던 검열의 양상, 출간되었던 당대 출판물의 상황 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키워드

Ahn Chun-geunCensorship ManuscriptJapanese colonial eraPublishing CultureGovernment-General of Joseon안춘근검열본원고본일제강점기출판물조선총독부
제목
남애 안춘근 선생이 수집했던 검열본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Censored Copies Collected by Ahn Chun-geun
저자
유춘동
DOI
10.17258/jib.2024..100.187
발행일
2024-12
유형
Y
저널명
Journal of Studies in Bibliography
100
페이지
187 ~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