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육식은 동시에 옹호 가능한가?

Can We Advocate Eating Meat While Assigning the Moral Status to Animals?

초록

이 논문은 동물의 도덕적 지위를 옹호하는 가장 강력한 두 논변인 동물 권리론과 동물 해방론에서 육식이 옹호될 수 있는 여지가 있는지 살펴본다. 동물 해방론에서는 동물을 자연 상태에서 사육하고 아무 고통 없이 도살하며 그 동물을 죽이는 대신에 똑같은 양의 쾌락을 느낄 다른 동물로 대체한다면 육식은 도덕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는 ‘대체가능성 논변’에 의해 일부 동물을 육식의 대상으로 삼는 것을 허용할 여지를 남겨 놓는다. 한편 리건의 동물 권리론을 일관되게 적용하면 완전한 채식보다는 방목에 기초한 육식과 채식을 결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 논문은 이 논변들이 타당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그 결과, 동물 해방론의 대체 가능성 논변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특정 전제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상당히 까다롭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그리고 동물 권리론을 일관되게 적용하면 육식을 옹호해야 한다는 논변은 잘못된 가정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 논변들이 성립한다고 하더라도 현실에서 실행 불가능하거나 가능하더라도 아주 어려운 동물 사육과 목축에 기반해야 함을 보여 줄 것이다.

키워드

육식동물 권리론동물 해방론대체 가능성 논변싱어데이비스eating animalanimal liberation theoryanimal rights theorythe replaceability argumentPeter SingerSteven L. Davis
제목
동물의 도덕적 지위와 육식은 동시에 옹호 가능한가?
제목 (타언어)
Can We Advocate Eating Meat While Assigning the Moral Status to Animals?
저자
최훈
DOI
10.33156/philos.2014.36..007
발행일
2014-11
유형
Y
저널명
철학탐구
36
페이지
207 ~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