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본 연구는 디자인은 공동체의 실생활에 뿌리박은 삶의 표현이라는 점을 전제로 디자인의 보편성을 넘어 민족공동체성을 부활시켜 디자인을 이해한다. 이를 위하여 한국의 실생활문화에 의해 만들어졌고, 그 생활을 구성한 보자기를 탐구한다. 보자기에 담겨진 한국 공동체의 디자인 철학을 이해하고 보자기의 사유가 어떻게 현대 통섭의 논의에 맞추어 적절하게 이해될 수 있는가를 살핀다. 근대성의 제도와 이념이 우선시 되는 산업사회에서는 자연환경과 인간적 가치가 기계적 규격주의에 의해 소외될 수밖에 없다. 보자기는 고문서와 민화에서 보여 지듯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기능을 지님으로서 유비쿼터스 시대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한다. 문헌과 민화가 드러내듯이, 한국보자기의 통섭적 특성은 기능의 차원에서 발휘된다. 가변성과 융통성을 기본으로 한다. 이른 바, 통섭적 제품으로서 실제 쓰임새와 철학을 지니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차원에서 보더라도 남녀노소, 계층에 가릴 것 없이 폭넓은 통섭적 소통을 이루어 낸다. 특히 재사용성과 활용의 생태적인 특성은 보자기의 환경주의적 특성이라 할 것이다. 보자기는 다기능성과 장식성, 범용성과 생태성을 두루 갖춘 통섭적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현대디자인의 미래를 논할 수 있게 한다.
키워드
보자기; 조선민화; 현대디자인; Korean Wrapper; Chosun's Vernacular Painting; Contemporary Design
- 제목
- 한국민화에 나타난 보자기의 기능과 탈근대적 의미
- 제목 (타언어)
- Understanding the Korean Wrapper in Chosun Illustrated Paintings and It's Postmodernism
- 저자
- 권일현; 최법진
- 발행일
- 2010-03
- 유형
- Y
- 저널명
- 일러스트레이션 포럼
- 권
- 11
- 호
- 22
- 페이지
- 15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