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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말기 전환국(典圜局)의 공간적 변천과 근대 화폐의 발행: 실물 화폐 분석을 중심으로
Spatial Transformation of Mint and the Issuance of Modern Currency at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Focusing on Real Currency Analysis
초록
전근대적인 화폐제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을 인식한 조선은 1883년 7월 근대적 조폐기관인 전환국을 창덕궁 부근에 설치하였다. 1884년 2월 전환국 총판에 임명된 독일인 묄렌도르프는 1885년 11월 선혜청 창고 자리에 새로운 경성전환국 건물을 짓고, 화폐를 발행하였다. 그러나 경성전환국에서 제조한 화폐는 발행량이 매우 적었고, 시중에 거의 유통되지 못하였다. 1890년대 들어 전환국을 장악한 일본인 마쓰다 노부유키는 전환국의 인천 이전을 추진하였다. 인천전환국 신축공사는 1892년 5월에 시작되었 고, 동년 11월 건축 및 기계 설비를 설치하여 12월에 시운전을 하였다. 인천전환국에서는 각종 화폐를 계속 발행하였다. 조선은 1893년 3월 마쓰다로부터 전환국의 운영권을 되찾아왔으나 재정난과 기술 및 운영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화폐 제조가 중단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였다. 1898년 10월 조선은 고종의 명에 따라 당시 군자감 창고 자리에서 용산전환국 건축 공사를 시작하였고, 1900년 5월 건물이 완공되었다. 그 후 1900년 8월 인천전환국의 조폐시설을 용산으로 이전하고, 1900년 9월부터 화폐를 제조하기 시작하였다. 1904년 10월 대한제국의 재정고문에 취임한 메카타 다네타로는 동년 11월 전환국을 폐지하였고, 조폐업무를 일본 오사카조폐국에 위탁하였다. 이로써 대한제국은 국가의 화폐 주권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일본의 화폐제도에 철저히 종속되었다.
키워드
Modern monetary institution; Mint; Gyeongseong Mint; Incheon Mint; Yongsan Mint; 근대적 조폐기관; 전환국; 경성전환국; 인천전환국; 용산전환국
- 제목
- 조선시대 말기 전환국(典圜局)의 공간적 변천과 근대 화폐의 발행: 실물 화폐 분석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Spatial Transformation of Mint and the Issuance of Modern Currency at the End of the Joseon Dynasty: Focusing on Real Currency Analysis
- 저자
- 이의한
- 발행일
- 2025-07
- 유형
- Y
- 저널명
- 한국지리학회지
- 권
- 14
- 호
- 2
- 페이지
- 147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