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일본의 사회적 교양과 일본의식의 형성: -‘사회과오라이모노’를 중심으로

Formation of social culture and Japan consciousness in pre-modern Japan: Mainly on social-related Ouraimono
  • 이기원

초록

오라이모노(往來物)는 전근대 일본의 각지에서 성립된 데나라이주쿠(手習塾)에서 사용된 교재를 통칭한 것이다. 이중에서 사회 관련 오라이모노는 천자문, 사물의 명수(名數), 사회의 풍습, 연중행사, 취미와 오락, 상식, 예절, 국가와 사회 공동체 인식, 세금납부, 법령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의 습득을 위한 것이다. 천자문오라이모노와 명수 관련 오라이모노는 일본의 역사와 관련된 기술이나 역사서, 신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일본’의 국가 의식을 강화시켰다. 장문으로 구성된 『신찬세대오라이』에서는 생활에서 지켜야 되는 윤리 도덕을 유교와 관련되어 설명하고 있다. 『종문오라이』에서는 당시 활발하게 포교활동을 하던 기독교를 금지시키고 일본 불교를 강화시켰다. 『일본신국오라이』에서는 ‘일본은 신국’이라는 이미지를 한 층 더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또한 『어성패식목』과 『무가제법도』, 『오인조장전서』과 같은 법령류 오라이모노는 공동체적 시점에서 ‘공적 인간’의 이미지를 강화시켰다. ‘사회과오라이모노’에서 교양의 생산과 유통, 교양의 내면화, 공통된 교양의 형성 등의 측면을 시야에 넣을 때 ‘사회과오라이모노’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전근대 일본에서 어떠한 ‘지’가 유통되고 학습되면서 전사회적, 문화적으로 공통된 ‘교양’을 형성했는지가 보다 선명해진다.

키워드

OuraimonoA society-related OuraimonoTenaraijyukusocial culturejapan consciousness오라이모노사회과오라이모노데나라이주쿠사회적 교양일본의식
제목
근세 일본의 사회적 교양과 일본의식의 형성: -‘사회과오라이모노’를 중심으로
제목 (타언어)
Formation of social culture and Japan consciousness in pre-modern Japan: Mainly on social-related Ouraimono
저자
이기원
DOI
10.22941/hsdy.2021..44.1
발행일
2021-02
유형
Y
저널명
동방학
44
페이지
1 ~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