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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여성의 경제 활동 증가와 함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여성의 직장과 가정의 균형 잡힌 삶은 한국 사회에서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지속시키면서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할 수 있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방안도 정책적으로 모색되어 왔다. 그러나 역대 정부가 성평등한 사회를 위한 고용정책을 내세웠어도 여성의 경제 활동에 실질적인 진전을 가져오기보다는 오히려 고용의 질을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있으며,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골자로 하는 박근혜 정부의 일자리 대책이 발표된 이후 오히려 여성의 고용이 불안해지고 시간제 일자리의 질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여성 노동력 비정규직화와 고용불안정으로 일하는 여성의 불안과 좌절은 신자유주의적 경제 질서가 전면화한 1990년대 이후 계속 심화되고 있지만, 지역 여성의 현실은 더욱 심각하다. 정부정책에서 지역은 소외되기 십상이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정책에서도 대기업이나 공기업 위주의 정책만이 양산될 뿐 지역 여성의 노동여건을 고려한 세심한 정책은 부족하다. 이 연구는 강원도 춘천 지역의 경력단절 여성들에 대한 심층인터뷰와 초점집단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력단절 여성 정책이 지역의 노동 현실에서 제대로 적용되지 못하고 있으며 정책의 당사자인 여성(과 남성)의 필요를 실효성 있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키워드
강원도; 춘천; 지역 여성; 경력단절 여성; 일-가정 양립; 육아휴직; 시간제 일자리; Gangwon-do; Chuncheon; local women; career-discontinued women; career-disrupted women; work-family balance; maternity leave; childcare leave; part-time job
- 제목
- 지역 여성의 경제 현실과 정부 정책의 지역성: 강원도 춘천 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인식을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Reality of Economic States of Local Women and Locality of Governmental Policies: Based on Recognitions of Career-Discontinued Women in Chuncheon, Gangwon-do
- 저자
- 이병남; 김세은
- 발행일
- 2015-12
- 유형
- Y
- 저널명
- 사회과학연구
- 권
- 54
- 호
- 2
- 페이지
- 43 ~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