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9세기 한국 전통 종교와 옛 한글 문헌의 디자인적 특징 연구(2) - 동학 관련 한글 가사 글자체 및 민체 양식 고찰 -

A Study on the Traditional Religion of the 18-19th Centuries and the Design Characteristics of Old Korean Literature(2) - with a focus on the exploration of Hangul types and Min-che style in related Donghak lyrics -
  • 유정숙

초록

이 연구의 목표는 19세기 동학교 관련 한글 가사 글자체의 디자인적 특징 분석 아래 시대적으로 두드러진 <민체> 양식의 고찰 규명에 있다. 이에 새로운 동학교의 시대정신 아래 유일한 한글 문헌『용담유사』의 개별 한글 가사인 1883년 <교훈가>, 1921년 <경훈가>, 1929년 <논학가>, 1932년 <궁을가><인덕수선가><용담가>, 년대미상의 <상화대명가><시경가> 등 8개 가사를 선정하였다. 각 가사 대표 자모음의 특징, 글자 크기와 폭(비례), 균형감, 조판 방법, 궁체 양식과의 비교를 통한 디자인적 특징 고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들은 노련하지 않은 붓 필획과 필법의 글자체들로 자유분방한 특징의 표현이 두드러졌다. 또한 순한글로만 이루어진 독창적 조판 구성, 특히 기독교의 전래로 도입된 신연활자본과 당시 유행한 석판본의 가사에서 전통적 목판본의 세로 1단과 달리 가로 2단과 3단의 새로운 인쇄 기술에 의한 조판 구성의 변화를 보여주었다. 이는 기하학적 특징으로 정형화된 <훈민정음해례본체>, <훈민정음언해본체> 그리고 18세기 붓 필획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정형화된 <궁체> 양식과 달리, 서민들의 주도 아래 민간신앙의 폭넓은 전파와 보급을 위한 동학 한글 가사를 통해 자유분방한 붓 필획과 비정형화된 글자 조형, 즉 <민체> 양식의 발전을 파악하게 하였다. 이 연구는 19세기 동학의 종교적 요인이 인쇄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으로 <민체> 양식의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고찰 규명하였다. 이와 함께 16세기부터 이미 유사한 양식 특징의 시사점을 제시하고, <민체> 양식에 대한 광범위한 역사적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아울러 후속 연구를 통해 한글의 다양한 변화와 역사적 맥락이 지속적으로 탐구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키워드

traditional religionDonghakHangul LylicMin-che Style전통 종교동학교한글 가사민체 양식
제목
18-19세기 한국 전통 종교와 옛 한글 문헌의 디자인적 특징 연구(2) - 동학 관련 한글 가사 글자체 및 민체 양식 고찰 -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Traditional Religion of the 18-19th Centuries and the Design Characteristics of Old Korean Literature(2) - with a focus on the exploration of Hangul types and Min-che style in related Donghak lyrics -
저자
유정숙
DOI
10.47294/KSBDA.25.4.16
발행일
2024-08
유형
Y
저널명
기초조형학연구
25
4
페이지
217 ~ 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