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과 김근철·오영택 교수팀, 「구리의 암세포 내 이중적 역할」 규명

작성일: 2026-04-01
생명과학과 김근철·오영택 교수팀, 「구리의 암세포 내 이중적 역할」 규명
우리대학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김근철·오영택 교수 연구팀이 구리(Copper)가 암세포의 생존과 전이에 미치는 이중적 역할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세포사멸 및 암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아폽토시스(Apoptosis)’에 게재됐으며, 해당 학술지는 2025년 기준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8.1을 기록하며, 세포생물학(Cell Biology) 및 종양학(Oncology) 분야 상위 10%에 속하는 저명한 저널이다.

연구팀은 구리를 단독으로 처리했을 때와 ‘구리–이오노포어(Ionophore)’를 병용 처리했을 때 암세포가 서로 상이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 주목했으며, ‘PLK1–FOXO3a–β-catenin’ 신호전달 축이 암세포의 사멸(Cuproptosis)과 상피–중간엽 전이(EMT)를 결정하는 핵심 분자 스위치임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암세포 내 구리의 농도와 전달 방식에 따라 암세포의 이동성이 증가하거나, 반대로 선택적 세포 사멸이 유도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학술적 의의를 갖는다.

제1저자로 참여한 이효준 대학원생은 연구 전반에 걸쳐 세포 실험, 분자생물학적 분석, 면역형광 및 전사체 분석 등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를 도출했다.

김근철 교수는 “개인의 연구 열정과 체계적인 대학원 연구 환경이 결합되어 도출된 우수한 연구 결과로 평가된다”며 “전이 억제와 항암 치료를 동시에 겨냥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강원대학교 KNU뉴스 자랑스러운 강대인(2026.1.16.자)>